국가 사이버테러 대응체계 가동
기관별 안전센터 잇따라 오픈…NSC 조정회의도
올 초 발생한 인터넷 마비사태를 계기로 민?관?군에서 동시에 추진해온 사이버테러 대응기구 들이 연말연시에 속속 발족하면서 국가 사이버테러 대응체계가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15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가기간망에 대한 사이버테러에 대한 대응을 담당할 국가정보원의 `국 가사이버안전센터'가 다음달 2일 오픈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정보통신부가 민간부문 사이버테러 대응기구로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에 설립하 는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도 17일 정식 가동을 앞두고 있다. 또한 국군기무사령부도 지 난달 1일 군 주요 정보체계 보호를 위해 `국방정보전대응센터'를 오픈했다.
여기에 이 기구들간 상호 의견을 조정할 비상설 총괄기구로 `사이버안보조정회의'가 국가안전보 장회의(NSC) 산하에 신설됐다. 사이버안보조정회의는 청와대를 중심으로 국정원?정통부?국방 부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3개 대응기구가 모두 오픈하는 내년 초부터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 인다.
사이버안보조정회의에 사이버테러 관련 정보를 수집해 보고하는 최상위 대응기구의 역할은 국정 원의 사이버안전센터가 담당할 것으로 보이며, 국정원은 이를 위해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 를 비롯해 국내 각종 보안기관ㆍ연구소ㆍ컴퓨터침해사고대응팀(CERT)?정보공유분석센터(ISAC) 등과의 연계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버안전센터는 현재 서울 역삼동에 별도 부 지를 마련해 구축중이며, 최근 센터 운영을 위해 약 60명의 전문인력을 채용했다.
오는 17일 개소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가는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는 국내 주요 인터넷서비 스제공업체(ISP)의 네트워크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관측해 이상징후 발견시 신속히 대응하는 역 할을 하게 된다.
김우한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 본부장은 "개소식 전까지 9개 ISP, 4개 관제센터와 정보제 공 협약을 체결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터넷망에 대한 종합적인 네트워크 감시가 가능할 것 으로 본다"고 말했다.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는 직접 KT?하나로통신?두루넷 등의 초고속 망에 가입, 인터넷망의 상태를 측정하고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운영 인력은 약 40명이다.
앞서 기무사에 설립된 국방정보전대응센터는 사이버테러 대응팀과 정보통신 기반보호팀으로 구 성됐으며, 국방망에 대한 사이버테러 대응을 총괄하게 된다. 기무사는 이를 위해 최근 정보보 호 전문인력을 보강했으며, 조직과 규정도 정비했다. 또 외부에 오픈돼 있는 인터넷망은 국정원 의 국가사이버안전센터와 연동한다는 계획이다.
한민옥기자, 2003/12/16 [디지털타임스]
출처(뉴스URL) | http://www.dt.co.kr/dt_srcview.html?gisaid=200312160201015169900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