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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의사결정은 CIO가 아니라 비즈니스 부서 몫”(데이터넷, 2009.6.16)   2013.11.27  HIT:43015

“IT 의사결정은 CIO가 아니라 비즈니스 부서의 몫이다. 기술 그 자체의 가치가 아니라 기술이 비즈니스에서 어떻게 활용되느냐에 따라 IT 투자 효과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존 토프(John Thorp) 밸IT 조정위원회(Val IT Steering Committee) 의장의 말이다. 존 토프 의장은 16일 한국IT서비스관리포럼(회장 남기찬, 이하 itSMF 코리아)과 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회장 황경태, 이하 ISACA)가 공동 주관한 ‘2009 ISACA & itSMF 통합 국제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토프 의장은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함께 혁신적인 IT 기술이 개발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가 창출되고 있다. 이제 IT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은 IT 부서가 아니라 현업에서 이뤄져야  하며, IT가 제공하는 가치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프의장의 주장은 IT 거버넌스를 위한 새로운 활용 툴인 ‘밸IT’로 이어진다. ‘IT 투자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라고 설명되는 밸IT는 IT 투자의 시각과 원칙, 프로세스를 제시해 기업이 적절한 비용으로 수용 가능한 수준의 위험에서 IT를 투자하고 운영해 IT 투자의 가치실현을 최적화 할 수 있게 한다.

로버트 스트라우드(Robert E. Stroud) itSMF 인터내셔널 부사장은 “현재 비즈니스가 기술에 의존하고 있지만 미래사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IT가 비즈니스의 한 영역이 되어 가치를 드러내야 한다”며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경영에 대한 마인드가 있는 CIO가 비즈니스에서 가치있는 IT를 찾아낼 것이다. CIO 중에는 CFO 등 비 엔지니어 출신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행사는 IT 투자 거버넌스와 ITSM을 연계하는 방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민·관·학 IT 관계자 500여명이 참가해 경제위기 극복의 해법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IT 거버넌스와 IT서비스관리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 수행 수준을 확보하고 있는 대법원(2009 itSMF 최우수 서비스상)과 한국수자원공사(2009 itSMF 최우수 혁신상), 우정사업본부(2009 IT 거버넌스상 공공부문)와 교보생명(2009 IT 거버넌스상 민간부문)에 대한 2009 itSMF o IT 거버넌스상 시상식이 진행되기도 했다.

황경태 ISACA 회장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IT 문제를 IT 부서의 문제가 아니라 비즈니스 전체의 문제로 보고, 비즈니스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오늘 행사가 마련됐다”며 “IT 거버넌스와 관련된 두 단체가 함께 개최하는 컨퍼런스를 통해 IT에서 얻을 수 있는 높은 가치에 대해 보다 심도깊은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남기찬 한국itSMF 회장은 “IT 거버넌스가 ‘브레인’이라면 ITSM은 손과 발이라고 할 수 있다. IT 거버넌스로 계획을 짜고, ITSM으로 실행을 하는 것”이라며 “브레인에 중점을 두는 ISACA와 실행에 초점을 맞춘 itSMF가 공동으로 IT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논의했다는데 오늘 행사의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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