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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명의 정보시스템감사사(CISA)들이 곧 유비쿼터스 시대로 진입하게 될 우리나라 IT인프라의 안전과 효율을 책임지는 파수꾼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 이길진 회장은 "CISA 자격자들이 앞으로 공공, 민간부문에서 제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장 위주의 고급 연수교육을 더욱 강화하는 등 IT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전문가그룹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CISA란 IT 감사ㆍ통제분야의 전문가로 매년 미국 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가 주관하는 자격시험을 통과하고, 또 정보시스템 감사통제 분야에서 5년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올 해 2300여명이 응시해 800명 이상이 합격해 전체 자격증 보유자수가 3500명으로 늘어났다.
이 회장은 "현재 전세계 CISA자격증 보유자가 3만5000명 정도인데 이중 한국이 전체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위상이 커졌다"며 "이 때문에 미국, 일본 등 경쟁국들이 한국을 상당히 부러워하면서도 놀라워한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올해 합격자중에는 금융권, 공공기관, 일반 제조업체 등 다양한 직종에서 관련업무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합격했다"며 "이 분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회장은 우선 "내년 3월 `ITA(정보기술아키텍처)의 효율적 운영에 관한 법안`이 본격 시행되면 CISA 자격자들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이 법안의 주무부처인 정보통신부와도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법안에 따르면 앞으로 정보통신부로부터 자격을 인정받는 IT감리법인만이 IT감리를 할 수 있다. 다만 아직 IT감리법인으로 등록되기 위한 전문인력 확보 요건이 확정되지 않은상태. 하지만 이 회장은 "국제공인 CISA 자격증을 비롯해 공인정보시스템보호전문가(CISSP), 정보처리기술사 등 관련 분야 IT자격증 소지자들의 역할이 크게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직 금융감독원 IT업무실에서 수석검사역을 맡고 있는 이 회장은 1995년 CISA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지난해부터 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 회장을 맡아오고 있다. 금융감독원에도 올 해 1명이 합격해 CISA자격자가 총 10명으로 늘었다.
박기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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