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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청와대` e-지원시스템 개발중
주대준 정보통신처장 세미나서 전략소개
"국정과제 실시간 점검ㆍ부처간 공유"
"청와대는 지금 디지털혁명을 진행중입니다." 청와대 정보통신처장을 맡고 있는 주대준 박사는 30일 저녁 서울 도곡동 군인공제회관빌딩 3층 대회의장에서 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회장 이길진) 주최로 열린 정보시스템감사통제세미나에 참석해 청와대가 최근 추진중인 `디지털 청와대'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 이길진 회장를 비롯해 이재우 고문 등 80여명의 CISA회원이 참석했다.
일반인들에게는 국가 권력의 심장부인 청와대의 IT전략이 마치 국가 기밀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국정과제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청와대와 부처간에 업무정보를 공유하는 내용의 `디지털 청와대' 전략은 일반 기업들이 고민하는 `디지털경영' 전략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
주 박사에 따르면 디지털 청와대전략은 지난해 9월 정보전략계획(ISP)이 완성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주요 국정과제와 지시사항에 대한 추진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는 전자적 관리체계 구축과 청와대ㆍ국무총리실을 비롯해 전 부처의 업무보고 내용과 정보공유 체계를 완성하는 것이 디지털청와대 전략의 골자.
이 계획에 따라 국무조정실 및 3~4개 부처를 대상으로 한 정책관리시스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청와대의 지식관리시스템이라 할 수 있는 `e-지원(知園)시스템'. 주 박사는 "이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직원들에게 전자방의 `문서 속성카드'를 발급하고 있다"며 "이 카드에는 청와대 각 업무부서의 업무수행 데이터가 빠짐없이 관리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주 박사는 이날 많은 시간을 할애해 "정부 차원의 사이버테러 대응 전략이 지금보다 한층 더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지난해 태풍 매미의 피해는 약 4조원이었지만 같은해 1월 발생한 인터넷대란은 피해액이 7조원이 넘는다"며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중심으로 한 공공, 국방, 민간분야의 부분별 대응체계를 기존보다 강화하기 위한 몇가지 시나리오를 소개하기도 했다.
올 해로 청와대에 근무한지 16년째 접어든다고 밝힌 주박사는 "노무현 대통령은 과거 어느 역대 대통령들보다 디지털 마인드가 뛰어나신분"이라고 소개하고 "참여정부에서는 정부부문의 디지털화를 훨씬 탄력있게 추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회 전 분야의 급속한 디지털화로 고급 IT전문관리 인력이 필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정보시스템감사사(CISA)들이 IT관리 및 감사를 비롯한 다방면에서 제 역할을 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국정보시스템감사협회는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와 업무제휴를 맺고, 유비쿼터스 및 정보시스템감사 분야에서 양측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기록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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