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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산하 비영리사단법인인 '사단법인 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ISACA)'와 '사단법인 한국ITA학회'는 공동으로 'IT 거버넌스 고도화를 위한 EA/ITA 전략 및 관리'라는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열었다. 국제 컨퍼런스 세션 중, 오전 11시부터는 국내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되었다.
산업계 및 학계 인사들이 모인 이번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최근 IT 거버넌스 분야의 표준인 ISO/IEC38500 관련하여, 비즈니스 리더들이 IT를 전략적 자원으로 활용하는데 있어 가져야 할 역할은 무엇인지를 고찰하고, ISACA에서 제시한 COBIT과 ValIT 등의 다양한 프레임워크를 통한 거버넌스의 효과적인 달성 방안이 다뤄졌다.
이번 행사는 서울에서 처음 열리는 '2008 ISACA & 한국ITA학회 통합 국제 컨퍼런스'였다. IT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과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IT 거버넌스 고도화를 위한 EA 전략과 관리 방안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 깊은 강연과 토론의 장이 열린 하루였다. 코엑스 아셈홀에서는 이번 행사 세부 순서로 마련된 주요 강연과 즉석 토론이 활발하게 펼쳐지며, 국내외 지식이 공유되었다.
여기에서는 'IT 거버넌스'가 뜨거운 감자로 대두된 현 상황에서 국내 96개 대표기업들의 IT 거버넌스 성숙도 평가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의 IT 거버넌스 성숙도를 평가하고 그에 따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평가 지표를 제시했다. IT 거버넌스 고도화를 위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체계 확립에 충실한 시간이었다.
▲ 국립 싱가폴대학 파랩 사하(Pallab Saha) 박사
국립 싱가폴대학에서 연구를 지도하고 있는 파랩 사하(Pallab Saha) 박사는 "지난 25년동안 단계적인 스테이지에 따라 싱가폴 전자정부가 구성되었다. EA(Enterprise Architecture)는 그 가운데 위치하며, 상하 구조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를 연계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3년마다 전자정부 성숙도 평가하는데, 싱가폴 정부는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레퍼런스 모델, 다른 부처들이 배울 수 있는 표준안을 이야기 할 때, 비즈니스 데이터 솔루션 등을 이야기할 수 있는데, 이와 관련해 사하 박사는 Magenta 방법론과 표준화된 EA 방법론가 중요하다고 설파했다. 특히 각 부처간에 제공하는 서비스가 서로 중복되어 IT 등 관련 자원을 낭비하지 않도록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A(Enterprise Architecture)를 구성하는 요소는 기본적으로 개념적인 부분에서 시스템을 구성하는 요소 정도로 정의할 수 있다. 문제는 그 시스템이 일상 개념적인 성격이 있어 매우 광범위하다는 점이다.
단, 개인적인 요소가 배제된 기능적인 편제를 따르기 때문에 위 슬라이드의 도표에서 볼 수 있듯, 기술적이고 기능적인 결과를 낼 수 있는 요소가 구성요소로 정의됨을 알 수 있다.
EA를 성숙시키는 여러 조건들은 각각이 분화된 개체로 존재하면서, 동시에 융합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잠재력도 품고 있다. EA는 이러한 각 요소의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일련의 설계 과정으로, 이름 그대로 '아키텍처링'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사하 박사가 공헌하는 싱가폴 정부에서 추구하는 EA의 차세대 모델은 eWAVE(Enterprise Wide Architecturs for Value Enhancement)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EA가 비즈니스 부문과 데이터 표준 연관 부문, 공통 시스템 및 서비스 부문, 기술 부문 등과 연계되어 확장된 형태로 존재함에 따라 명명된 명칭이다.
차세대 전자정부에서는 전반적인 아키텍처 수준의 향상이 이루어지면서, 동시에 시대가 흐름에 따라 발생하는 추가적인 시장 요구에 대한 대응과 대처가 이루어지는 형태로 구현된다. 각 부문간의 연계가 이루어질 때, 하나의 시스템 환경이 유지되고, 그에 따라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업무가 처리되는 과정이 이루어진다. 현재의 수준도 매우 높지만, 더 높은 수준을 지향하는 셈이다.
eWAVE는 Magenta(Methodology for Agency Enterprise Architecture)라는 이름의 방법론으로 추진된다. 정부 부처와 같은 구조 안의 구성체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낭비를 최소화하는 것을 지향하면서 지속적으로 자기학습을 통해 진화해나가는 것을 싱가폴 정부와 학계 등은 체계화 시켜 실제 시스템에 적용하고 있다.
이러한 산학 및 정부 차원의 노력에 따라, 싱가폴의 전자정부는 날이 갈수록 혁신을 가속하고 있다. 1980년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전자정부의 속도와 EA 추진 사이의 격차가 1~2년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개별적인 차이점이 매우 줄어들어 있다. 현 수준에서도 타국과 대비했을 때, 매우 높은 수준이긴 하지만, 싱가폴 정부는 이러한 연동을 더욱 강화해 혁신동력원으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사하 박사는 'EA' 다음의 테마로 'Coherency(응집성)'를 지목했다. 응집성 구현 위해서, 엔처프라이즈 아키텍처라는 것이 좋은 매카니즘으로 구성되어 달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와 관련해 이미 학계를 중심으로 관련 기관에서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조사해 관련 데이터를 축적했다고 한다.
EA 자체가 IT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조직을 디자인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IT 만을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 안에서 구축된 시스템이 원할하게 운영되도록 당연한 환경을 만든다는 측면에 관점을 둬야 한다. 사하 박사는 '전자정부의 진화형이 무엇인가?' 의문으로 마침표를 찍으면서, 종합적인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인포노믹스 매니징 디렉터 마크 투미(Mark Toomey)
마크 투미 디렉터는 호주의 콴타스, 로열뱅크, 스카이 등 기업들이 자체 IT 인프라 또는 프로세스가 잘못되었을 때, 사회에 상당한 충격을 주었던 사례와 가능성에 대해 예시했다. 그는 다양한 매솔로지를 사용해 IT 혁신을 추진하고, 또 투자하고는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사고 사례에서 보듯, 사건이 안 일어나는 것이 아님을 청중들에게 상기시켰다.
IT가 컨트롤할 수 없는 영역에서 벌어지는 사건사고가 인프라와 프로세스 등에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 많다. 과거에도 이와 관련해 여러 논의들이 있기는 했지만, 1965년에 모델링된 낡은 체계를 답습함에 따라 각 요소관계의 구성과 구조가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받아 서로 무너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절한 답을 제시하지 못했다. 마크 투미 디렉터는 여기에 주목했다.
과거에는 오직 '테크놀러지'만 생각하다보니, 변화된 부분을 감안하지 못했다. 따라서 최근의 변화에 따라, 능동적으로 변화가 적용되어야 모델링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여러 새로운 시도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변화는 프로세스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는 '사람'이 더 문제라는 '피플 이슈'라는 관점이다. 분명 IT 인프라와 기술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음에도 지리멸렬하는 사안들을 연구하면서 잘못의 소재가 IT가 아닌, IT를 다루는 사람이라는 점을 발견했다.
결국 IT 인프라의 고도화도 중요하지만, EA와 같은 구조적인 체계에의 적응과 자연스러운 동화가 시스템적인 측면에서 중시되기 시작했다. 익숙한 환경에서 사람이 사건이나 사고를 일으키지 않고 순조롭게 활동한다는 점을 IT 인프라와 묶어보기 시작한 것이다.
지휘하거나, 통제하는 것이 '코퍼레이트 거버넌스'라는 체계로 고도화되면서, '오너쉽'과 관련한 모델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구현하는 것을 요즘 투미 디렉터가 즐겨하고 있다고 한다. 구현된 모델링을 가지고 어떤 요소가 어떤 형태로 구현되는지 섹터별로 구분해 이를 시뮬레이션하고 실제 사례에 적용하는 것이 주된 연구라고 한다.
이런 배경에서 탄생한 'ISO 38500'은 전자정부 표준 제정 사유로 기능한다. 코퍼레이트 커버넌스 모델링을 하면서, 자산과점에서 보면 여러 자산 개념이 있다. 이중 정보자산을 가지고 보면, 어떻게 관리 또는 제어할지를 이야기하는 데, 이 과정에서 기존 개념은 'IT의 코퍼레이트 거버넌스'라는 독자적인 개념으로 분회되게 된다. 물론, 다른 개념들도 각각의 개념으로 분화되어 고도화과정을 거친다.
각 부문에 대한 수요가 있고, 이에 따라 미래지향의 추구가 각기 발생한다. 비즈니스와 IT가 요구하는 것이 서로 있기 때문에, 기존에 했던 관리 및 시스템적인 관점에서의 추구가 있게 된다. 따라서 각 분야에서의 고도화와 분화는 필수적인 단계로서 기능하게 된다.
결국 EA는 사람이 운영하는 한, 사람의 '문화'라는 다소 추상적인 개념을 수용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부분에서 발생하는 변수를 최소화하고, 시스템에 익숙해진 사람이 자신의 직분에 충실하도록 만드는 것이 거버넌스 부분에서 궁극적인 지향점이 된다고 할 수 있따.
큰그림을 보면, 'ISO 38500'이 포지셔닝되는 위치를 알 수 있다. 지붕으로서, 디테일한 요소들을 바탕으로 맨 위로 올라가 있다. 퍼포먼스를 측정하는 것 등 피어처가 구분되어 있는데, 각 레벨별로 모델링한 구현도 보면 거버넌스가 어떤 큰 그림으로 가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위 슬라이드에서 파란색은 IT 서플라이어 관점에서 중시되는 피어처다. 각 피어처별로 참조 모델이 따로 존재한다. 객체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뜻인데, 그렇다고 해서, EA 환경에서 완전히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기능적인 포지션을 차지고 있는 주요요소다.
투미 디렉터는 요즘은 수요쪽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중이라고 한다. 전체적으로 아우르는 'ISO 38500'이 작년에 나와 시중에 도입되고 있는데, 이런 과정에서의 특이점을 모아 혁신에 적용하기 위함이다.
▲ 질의응답은 석학들의 좌담회를 방불케하는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Q1. 한국의 전자정부 단계를 평가기준에 빗대 보면 '커넥티드 단계'에 못 미친다. 여기에 가기 위해서는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가?
커넥티브 개념에서 보면 정부 부처가 하나하나로 구분된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통합된 체계로 묶어 보는 모습이 되어야 한다. 분화된 상태에서 가자면 패러다임 자체의 변화가 필요하다. 부처별로 사일로 형태로 존재하고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하나라는 인식을 해야한다. 이를 위한 개념으로서 EA와 전자정부가 필요한 것이다.
이 때, 정부가 하나로 합쳐지면서 권한이 타 부처로 넘어가는 그런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 때 양보하면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서로 분리되어 있는 부분에 대해 인식해야 한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 문화적인 인식 변화가 있지 않으면 진행하기 어렵다는 한계도 존재한다.
Q2..범정부 EA가 준비중인데, 아직 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없다. 어떻게 준비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평가 필요하지 않은가?
EA가 시작되고 4~5년이 지났다. 도입한 기관이 50여개인데, 진행중일 때에 부정적 평가가 많다. 한편으로는 잘못되어 왔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반면, 평가를 내리는 입장에서 성과를 지나치게 빨리 나오길 기대하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서로 상충되다 보니, 트러블이 많았다. 그동안 진행되어 온 작업에 대해 가치를 부여하면서 장기적으로 빌드 업 시켜나가는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
그동안 잘못되어온 것이 무엇일까? EA를 도시계획에 많이 비유하면서, 도시계획을 그리는 작업에 비유하곤 한다. 지금까지 해온 것은 도시의 지도를 그리는 기초작업을 해온 셈이다. 도시 구축과 배열을 파악하고 새로운 도시의 모습을 그려나가야하는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이를 자꾸 EA, 도시계획이라고 주장하고 그렇게 인식을 하다보니, EA가 가지는 가치나 효용에 대해 자꾸 회의를 가지게 되었다.
여태까지 해온 작업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무엇을 해 나가야 할 지에 대해 점검하고 그래야 한다. 이 관점에서 하는 것이 범정부 EA 사업이다. EA 사업들의 문제점들을 전체적으로 다시 점검하고 그 바탕위에서 추진해야 한다.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되어야 할 성격이 EA에 있기 때문에, 그 때문에 부처별 영역을 서로 구분하고 서로 융합할 수 있는 전자정부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같은 개념으로 반복되는 것이, '발상의 전환'이라는 화두다. 여태까지 해 온 EA 발상을 가지고는 현재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발상의 전환을 가지고, 범정부 EA 사업부터 전체적으로 다시 점검해야 한다.
Q3. IT가 비즈니스를 제대로 서포트하지 못한다는 언급이 있었다. IT 업체들은 타이트하게 묶여가는 시대라고 하지만, 실제 결과를 보면 그렇지 않다. 비즈니스 IT 와는 거리감이 어느 정도 있다고 봐야하는가? IT가 비즈니스를 제대로 서포트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투미 디렉터) 지금 보면 IT가 많이 투자되긴 했으나, 이를 측정할 수 있는 것이 어렵다. 때문에 'IT 생산성 패러독스'라는 개념이 대두되었다. 이를 중심으로 평가하면 효용성 부분이 낮게 나온다. IT 퍼포먼스를 측정할 수 있는 툴이 있는데, 이에 대해 지금까지는 관심이 적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 부분을 커버하기 위해 방법론이 나왔다.
각국 비즈니스 리더들은 IT 부문을 무슨 '블랙박스'로 보고 있다. 뭔가 많이 쓰고, 있기는 있는데, 뭐가 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때문에 꼭 절실한 것임에도 많은 개념들이 그냥 '블랙박스'로 치부되는 상황이다. 결국, 관점의 변화를 통해 나름대로 설득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ITA 회장) 투미 디렉터 발표의 요지는 IT 문제 요지가 보이나, 진짜 문제는 IT가 아니라는 점이다. IT가 문제로 보이는 건 빙산의 일각이다. 진짜 문제는 조직이나 업무, 사람 등에서 발견된다. IT 문제 해결은 IT만 건드려서는 헤어나올 수 없다. 이것이 앞서 투미 디렉터 프레젠테이션의 요지였다.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것도, IT를 자꾸 객체화시켜 IT만 바라보려고 하는 타성과 관련이 있다. IT는 너무나 투명한 개념이다. 때문에 IT 자체가 보이는게 아니라, 그 뒤에 숨겨져 있어야 할 업무가 보인다. 우리가 지금 씨름해야 되는 문제는 업무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설계하고, 사람을 백업하고 사람들이 영위하는 문화를 만드느냐가 중요하다.
(투미 디렉터) 사실은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해서는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 IT 기자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기자도 참여해야 했다. PC도 쓸 줄아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되나, 쓸줄 모르는 사람에게는 불필요한 물건인 것 처럼, 비즈니스가 컨트롤하는 것이 '코퍼레이트 IT'가 지향하는 바다. IT를 공급하는 쪽에서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IT를 컨트롤하는 쪽에서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IT 프로세스를 정립하기 위한 노력을 엄청나게 했으나, 기대에 대한 효용을 제대로 못 얻었다. 아무리 잘 해봐야 IT 분야 밖에서 벌어지는 이슈들을 제어할 수 없으면 IT에 대한 노력이 무산된다. IT 거버넌스에서 어느 조직이 IT를 어떻게 활용하느냐, 그 부분에 대한 해법이 나와야 될 문제다.
Q4. EA가 만병통치약인가? EA 외에도 많은 피어처가 있는데, 왜 EA가 강조되는가?
(사하 박사) EA가 솔루션으로 보면 EA는 BSA, ISAM과 같은 또 하나의 솔루션에 불과하다. 그런데, EA는 하나의 매니지먼트, 프랙티스로 볼 수 있다. EA 기본정신은 하나의 아키텍처를 구축하고, 그 아키텍처에 기반해 인프라를 구축하자는 개념이다. 간단하다.
아키텍처의 구체적인 내용과 성격에 바탕해 보면, 이에 조합해 쓸 수 있어. EA 안에도 솔루션 컴포넌트가 들어있기는 하나, EA는 아키텍처 기반 매니지먼트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TQM 자체가 미국보다는 일본에서 개념이 정립되었다. 도요타 등과 같은 곳에서 말이다. 매일 스스로 아키텍처링한다는 점 자체를 잊을 정도로 완전히 DNA 레벨에 완전히 들어가 있는 정도로 EA가 기저에 깔려야 한다.
성숙된 조직에서는 아키텍처를 강조하지 않는다. 그건 그저 자연스러운 일이다. 반대로 성숙되지 않은 조직은 아키텍처가 화두로 강조되는 경향이 있다. '커넥티드니스'라는 수준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EA는 필요한 도구라고 봐야 한다.
(투미 디렉터) 다른 생각들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인 계획을 위해서도 EA를 쓸 수 있다. 플랜단계에서 쓸 수 있는 매우 유용한 기법이 EA다. 딜리버, 오퍼레이트에 필요한 매카니즘과 모델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솔루션 안에서 컴퓨팅하는 레벨에서 쓸 수 있는 요소가 있다.
아키텍처 기반해 경영하고 출발하자는 철학에서 EA는 출발한다. 그동안 다 해왔던 것 아니냐고 볼 수 있으나, 지금 현재의 문제는 아키텍처, 오버올된 플랜 없이 하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때문에 EA를 도입해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키튼 미국 보건복지부 수석 아키텍처) 플랜단계에서 EA를 얘기하는데, 계획은 계획일 뿐이다. 계획이 실행되려면, 딜리버와 오퍼레이팅 단계에서 계획대로 진행되었는가 파악하고 결정하고, 플랜단계에서 피드백되는 것이 중요하다. 이건 EA가 되는 조직에서 되는 것이다 그래서 EA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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