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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보안담당자들은 APT가 심각한 보안 위협이지만, 기존의 보안위협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SACA(www.isaca.org)가 전 세계 1500명의 기업 보안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APT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응답이 96.2%에 달하고 있지만, 응답자의 53.4%는 ‘APT가 기존의 위협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특히 APT의 가장 큰 위험으로 지적자산 손실을 꼽은 응답자가 25.5%, 고객 또는 직원의 개인 식별정보 손실이 23.5%를 차지해 APT가 정보유출 공격으로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93.9%가 APT는 국가 보안 및 경제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해 APT에 대한 모순된 생각을 드러냈다.
응답자의 87%는 BYOD 추세와 기기의 루팅 또는 탈옥 행위가 결합돼 APT 공격의 성공률이 높아진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60% 이상이 APT 공격에 대처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지만 APT를 차단하기 위해 기업들이 가장 널리 사용하고 있는 통제 기술로는 안티바이러스와 안티멀웨어가 95%, 방화벽과 같은 네트워크 경계 기술이 93%를 전통적인 보안 기술이 주를 이뤘다.
응답자의 대부분이 APT 공격 시나리오를 알고 있지만, 실제로 경험한 사람은 21.6%에 불과했으며, 이 중 26.2%는 기술 서비스·컨설팅 분야에 종사하고 있어 APT에 대한 이해가 높은 사람들이 APT 공격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공격을 경험해본 응답자의 65.4%가 공격의 근원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21.6%는 조직이 APT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고 답했으며, 63%는 자신의 조직이 표적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60%의 응답자는 자신의 조직이 APT 공격에 준비돼 있다고 답했다. 특히 공격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조직이 APT 공격 대응책이 보다 철저하게 마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응답자의 70.6%가 스피어 피싱이나 소셜 엔지니어링 등 인적요소를 악용하는 공격을 차단하는데 도움이 되는 훈련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APT에 대해 보다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토스 디미트리에이즈(Christos Dimitriadis) ISACA 국제 부회장은 “기존의 사이버 위협들은 첫 번째 표적에 침투하지 못할 경우 다른 공격으로 방향을 돌리지만 APT는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표적에 대한 침투를 지속적으로 시도하며 침투에 성공한 후엔 자신을 감추거나 필요 시 위장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탐지하거나 차단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APT를 차단하기 위해 이러한 공격에 대한 인식 교육을 실시하고, 적절한 대응을 위해 보안 업체와의 계약을 개정하고 기술적 제어 기능을 구현하는 등의 다양한 보안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