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기업 20%가 지능형 지속 위협(APT) 공격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ISACA(www.isaca.org)가 전 세계 1500명 이상 보안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이버보안 설문 조사결과에서 응답자의 20% 이상이 APT 공격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94%는 APT가 국가 보안 및 경제적 안정에 상당히 위협적인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기업들은 아직도 이를 차단할 수 있는 효과적인 기술을 도입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ISACA는 전세계 180여 개 나라에 1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비영리 국제협회로, 정보 시스템 보증 및 보안, 기업의 IT 거버넌스와 경영, IT 관련 위험 및 규정 준수에 관한 지식, 자격 제도 주관, 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설문에서 보안담당자들은APT 공격으로 인한 가장 큰 피해로 기업의 지적 자산 유출과 고객 또는 직원의 개인 식별 정보(PII) 유출을 꼽았으며 응답자의 87%는 BYOD 추세와 기기의 루팅 또는 탈옥 행위가 결합돼 APT 공격의 성공률이 높아진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60% 이상이 APT 공격에 대처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고 답했지만 APT를 차단하기 위해 기업들이 가장 널리 사용하고 있는 통제 기술로는 안티바이러스와 안티멀웨어가 95%, 방화벽과 같은 네트워크 경계 기술이 93%를 전통적인 보안 기술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APT 공격 위협에 대한 인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80% 이상의 응답자가 기업이 APT를 차단하기 위해 특화된 보안 솔루션 도입은 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크리스토스 디미트레이디스(Christos Dimitriadis) ISACA 부회장은 “기존의 사이버 위협은 첫 번째 표적에 침투하지 못할 경우 다른 공격으로 방향을 돌리다”며 “그러나 APT는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표적에 대한 침투를 지속적으로 시도하며 침투에 성공한 후엔 자신을 감추거나 필요 시 위장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탐지하거나 차단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APT를 차단하기 위해 이러한 공격에 대한 인식 교육을 실시하고, 적절한 대응을 위해 보안 업체와의 계약을 개정하고 기술적 제어 기능을 구현하는 등의 다양한 보안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